건대에서 90년대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술집 화양식당

안녕하세요 : )

오늘은 건대에 화양식당에 대해 글을 쓸게요.

90년대를 학창시절로 보내셨던 분들이라면

공감이 많이 가실거에요.

화양식당에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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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주소는 서울 광진구 군자로7길 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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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19:00~00:30 - 컨디션에 따라 마감시간 변동, 라스트오더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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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컨디션에 따라 마감시간이 변동 되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건대역과 세종대 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입구 모습

귀여운 미니 차량이 앞에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화양식당의 입구 모습인데 외관부터

일반 술집하고는 다르게 독특함을 느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소품들이

제 90년대 기억들을 소환해주었습니다.

우선 카운터 조명이 굉장히 이뻤습니다.

중국식 주점이다 보니 중국풍이 느껴졌습니다.

저기 보이는 영챔프 부터 비디오 테이프까지

사장님이 오래된 제품들을 버리시지 않고

간직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레옹 감성....

보스상륙작전에 출연하신 우리 의리 형님.

오래 전에 비디오 테이프 빌리던 값이 천원이였나? 3박 4일 빌리고

연체 되면 연체료 내고 그 시절이 그리워 졌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은 종로의 서울극장으로 많이 갔었죠...

뽀빠이 게임을 혹시 아시나요?

패밀리라는 게임기에 팩을 끼워서 하던 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가 힘이 강해졌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추억의 오디오 이 당시에는 테이프로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면

공테이프에다가 녹화버튼을 누르곤 했었습니다.

가게 소개는 이쯤에서 해두고

메뉴 판입니다.

 

제가 이집 근처에 산 적이 있어서

몇 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하얀 짬뽕 탕과 칠리 탕수육을 자주 먹곤 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왠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유린기와 계란 만두탕을 주문했습니다.

계란 만두 탕입니다.

국물은 깊었지만

계란이 쉽게 으스러져 아쉬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제 스타일이 아니였던 거죠.

머랭 계란이 신기하고 이쁜거 같긴한데

제 스타일은 오리지날 계란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만두가 생각보다 부족하였고 다음 방문 때는

다시 짬뽕탕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유린기는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소스가 살짝 시큼하면서 촉촉하게 만들어

튀김을 느끼하지 않게 잘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추가 개운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 면서

고기 맛을 더욱 풍미롭게 해주었습니다.

고추가 매콤해서 좋았고 그렇다고 너무 매운것도 아니고

부먹 찍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중국 음식에는 찡따오가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집은 초등학교 동창들이랑 동창회 하실 때 오시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옛날 추억거리를 다시 끄집어 낼 수 잇는 아주 좋은 집입니다.

어린시절 친구 집에 놀러가서 같이 팽이 치고 만화책 보던 그 시절이 매우 그립습니다.

 

유투브에 너구리 맛집을 검색하시면 가게 리뷰들을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